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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바이블, '육일약국 갑시다'

CR대표 2024. 7. 8.

육일약국 갑시다-책표지-판매정보-가격

1. 도서 소개

독서모임  2024.06.18 12:00~13:00, 사내 독서모임
책제목/ 출판사/ 발행 육일약국 갑시다/ 21세기북스/ 2021.07.21
저자 소개 김성오 사장은 1958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서울대 약대를 나와 10년 동안 마산에서 약국을 경영했다. 2000년 창립된 메가스터디의 부사장을 지냈고, 2003년 엠베스트 교육으로 독립시켰다. 2006년 11월 메가스터디와 합병 후 메가스터디 초중등사업부 사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메가스터디가 설립한 직장인 및 대학생 대상 직무·영어교육 전문 계열사인 메가넥스트 대표이사로서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희망이 실현되는 우리의 삶' 자체가 바로 기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 판매에 따른 인세 전액은 저자의 뜻에 따라 불우 청소년 및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2012년 12월 기준 약 4.5억 원 인세 후원)
주관적 평점  총점: 5점 / 5점 만점 

○ 쉽게 읽혔는가? ★★★★★
책읽는 것을 힘들어하는 독서모임 멤버도 쉽게 완독한 책이다.


○ 쉽게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가 있는가? ★★★★★
개인적으로 오랜기간 고민하던 부분의 해답을 찾아준 책이다.   


○ (과학성) 경험,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과학적인 내용인가? ★★★★★
저자의 경험을 100% 담은 내용이다.


○ (신뢰성) 책 내용을 신뢰할 수 있는가? ★★★★★
이 책을 읽고 바로 실천하여 성공 사례를 보여 준 '불광불급' 책의 저자 이윤환 이사장님 사례를 통해 책의 내용에 더욱 신뢰가 간다.


○ (윤리성) 이기주의적이타주의자(기버)인가? ★★★★★
독모 전 e-book으로 읽는 멤버가 '이 책은 다른 책 대비 e-book가격이 비싸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인세 전액을 후원한다는 첫 페이지의 내용을 보고 바로 수긍할 수 있었다.
또한, 책의 본문에서 '이 분은 진정한 기버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2. 도서 선정이유

월급쟁이부자들TV 구해줘월부 사연 중 홀로 심장질환 아이를 키우며 월 300만원 벌어 300만원 지출이라는 재정구조에서도 어떻게든 아이에게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자가 아파트를 장만한 '아이랑'님.

 

'주변 사람들에게 비난도 많이 받았어요. 네 주제에 아파트를 사는게 가당키나 하냐?'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가능함을 보여 준 아이랑님이 너무 존경스러웠고, 책 속의 오래된 이야기가 아닌 현실에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상당한 임팩트가 있었던 영상이었다.

 

그녀의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응원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해당 영상이 소개된 후 누군가 그녀 아이의 심장재활을 후원하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했다. 그 후원자는 바로 '불광불급' 책의 저자인 인덕의료재단 이윤환 이사장님. 예전에 신사임당 유튜브 채널에서 인상 깊었던 분이라서 얼른 이윤환 이사장님의 책을 읽어 보았다.

 

'불광불급'을 읽은 후 이윤환 이사장님이 적극 추천하는 '육일약국 갑시다'에 호기심이 생겼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책제목이 그닥 매력적이지가 않아 계속 미루고 있던 책이기도 하다. 나의 추천으로 독모 도서리스트에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독서모임 이틀 전에야 책을 펼쳐보았다. 그리고 하루 만에 순삭으로 완독 하게 된 책이다. (왜 이제야 읽은 거니 ㅠㅠ)

https://youtu.be/QLblqmj41sc?si=wE3wL2PJB1xbNdkH

https://youtu.be/CxYUkEDqH-Q?si=JywE1z1TMR_0cU9v

 

3. 독서모임

  발제문

근로소득자, 자영업자, 경영인 중 내가 꿈꾸는 미래상은 무엇일까요? '육일약국 갑시다'의 내용 중 나의 꿈을 위해 바로 실천하고 싶은 한 가지는?

저자는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새롭게 변신하기를 고민했다. '육일약국 갑시다'를 읽고 사소한 것이라도 새롭게 시도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노력, 정직, 성실, 사람, 친절, 끈기, 도전, 나눔.. 책을 읽고 든 김성오 대표님의 단어들입니다. 성공을 하려면 자신만의 철학과 생각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만약 사업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김성오 대표님에게 벤치마킹할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지 얘기해 봅시다.

 

  독서모임 후기

"김성오 대표님이 너무 훌륭하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도 재밌게 읽었으나 너무 이상주의적이다"

 

나를 제외한 세 명의 구성원이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고민했던 부분이 현실 가능함을 확인하고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는데, 같은 책을 읽은 동료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많이 놀라웠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비슷비슷한 자기 계발서라 하더라도 나의 삶과 나의 생각에 와닿는 책이 각기 다르다는 걸 체감하면서, 책은 추천이 아니라 직접 선택하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다만, 독서모임을 통해 다른 이들의 삶으로 필터링된 소감을 듣는 것이 책을 더욱 풍부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서 참 좋다. 

 

4. 본 것

쪽 번호 [본것]밑줄문장💬
46p 나는 약국을 시작하면서부터 손님이 약국을 찾게 하는 요소와 손님을 내쫓는 요소들을 나열해 보곤 했다. 좋은 것은 바로 실천하며 꾸준히 지속시켰고 부정적인 요소들은 빠르게 없애려고 노력했다.
75p 달콤한 성공의 열매를 맛본 후에는 나도 모르는 욕심 때문에 남을 돕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차라리 가진 것이 없을 때 '나누는 습관'을 들이면, 큰돈이 생겨도 욕심을 부리지 않을 것 아닌가. '분수에 맞게 힘닿는 만큼만 하겠다'
85p 나는 손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항상 세 가지 생각을 했다.
먼저 ' 이 손님이 오늘 나를 통해 만족했을 것인가?',
둘째 '다음에 다시 올 것인가?',
마지막으로 '다음에 다른 손님을 데리고 올 것인가?'하는 세 가지다.
104p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 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이윤이며 신용은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다.
112p 자영업자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은 회사를 정리하고 다른 일을 시작하더라도 3년 이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성공으로 가는 습관이 몸에 베었기 때문이다.
116p 위의 이야기에서 부자가 중요하게 여긴 것도 '얼마나 많은 이윤을 남겼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사용하고 발전시켰느냐'였다. 달란트를 남긴 종들은 눈앞의 많은 위험을 무릅쓰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노력해 이익을 남겼다.
이익을 남겼다는 것은 그것을 활용하여 발전시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17p 어제와 같은 오늘을 절대 뿌듯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늘도 어제 하던 그대로 했다면 부끄럽게 생각하라. 어제와 비교해 다른 오늘을 살았다면, 한 달 후에는 조금 달라지며 6개월 후는 더욱 변화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54p 나는 내 스타일대로 정공법을 쓰기로 하고 직원들에게 다른 업체들이 맡지 않으려는 아이템을 받아오라고 일렀다.
156p 여호수아 1장 9절_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마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163p 이를 통해 매우 중요한 사업의 원리를 터득했다. 사업을 시작할 때는 자본금은 예상했던 것의 3배 이상 필요하고 기간도 예상보다 3배 더 걸린다는 사실이다.
168p 상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사람에 중심을 맞춰야 한다.
169p 오늘은 내일을 위한 씨만 뿌리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합의한 맥시멈'이 도출되면 서로가 만족하는 최상의 결과를 찾을 수 있다. '무리가 가지 안하는 맥시멈'은 모든 계약, 비즈니스, 직원과의 관계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황금률'이다.
173p 시간도 전략적 사용이 필요하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은 시간의 주인이 되어 여유롭지만 벼락치기로 사용하는 사람은 시간의 노예가 되어 쫓겨 다니기 바쁘다. 기회라는 것도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나 보인다.
189p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하여, 조금 더 나은 약국이 되기 위하여 내가 선택한 것은 '모방'이라는 이름의 '재창조'다. 남의 것을 내 것인 양 행동하는 표절이 아니라 타인의 좋은 점을 본받아 내 것으로 만드는 모방을 한 것이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이 '자기화 과정'이다.
219p 나는 어떤 사업이든 일단 시작하고 나면 3개월 정도 지난 후, 항상 처음의 상태와 비교해 보곤한다.
'얼마나 발전했나', '어떻게 변화했나',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가'를 자문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은 보강한다.
228p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변명이 보인다.' -필리핀 속담
246p 나의 목표는 '모든 학생이 전국 어디서든 최고의 강사진으로부터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환경이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그날까지 나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5. 깨달은 것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같은 품질경영이 가능하구나.

 

학창 시절, TQM(Total Quality Management) 품질경영 기법을 국내에서최초 적용한 게 이건희 회장이라고 배웠던 기억이 난다. 이전까지는 제품과 서비스 자체의 품질이 다였다면 TQM은 제품/서비스의 자체 품질을 넘어서 '고객을 감동시켜라'가 핵심이다. 결과적으로 볼 때, 삼성이라는 네임밸류를 얻게 된 계기는 제품의 'The best of the class'보다는 남다른 AS에 의한 고객만족이였다. 어떤 사업체든 이슈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다. 이슈가 발생했을 때의 신속한 대응, 불편한 고객의 마음에 공감하며 행동하는 것이 그의 경영전략이었다. 

 

또한, 신생아 같은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사하며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며 변혁적 리더십을 발휘했던 이건희 회장의 모습이... 4.5평 약국을 운영하던 김성오 대표님의 모습에 오버랩되면서, 소규모 사업장에서 어떻게 품질경영을 할 수 있는지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할 수 있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경영인은 본인이 제공할 수 있는 동등한 품질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신을 대신하여 일하는 직원들을 우선 만족시켜야 한다. 직원들이 나의 비전에 동의할 때, 그들이 고객을 만족시킨다. 한 사람의 만족은 다른 사람을 데려오고, 그 사람들이 돈을 끌어온다. 사업의 중심은 '돈'이 아닌 '사람'이다. 

 

오랜 기간 고민을 하던 사업이 있다. 반드시 필요하고 가치가 있는 일이나 돈이 안 되는 사업.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고민만을 품고 10여 년의 월급쟁이 시간이 흘러갔다. 그리고, 현 직장에서의 경험에서 비추어 볼 때, 사람에 의한 서비스로 수익구조를 내는 사업은 더 이상 미래 가치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질 때였다. 챗GPT, 컴퓨터시스템을 활용해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만을 고민하던 때에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하게 깨달았다. 

 

결국, 돈을 중심으로 사업을 구상했기 때문에 답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내가 찾아다니며 돈을 구걸하는 상황이 아닌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나를 찾아오게 만들자! 그렇게 생각을 전환하고 나니 하고 내가 실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게 떠오른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라.

 

돈이 많은 고객에게는 최고 품질의 비타민을, 돈이 적은 고객에게는 그 사람이 구매 가능한 선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비타민을 제공해 주었다는 내용을 보면서 '이거다'라고 무릎을 탁! 내려쳤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비용을 많이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 많다. 돕고 싶은 마음과 비용의 괴리에서 합의점을 못 찾고 있었는데, 그들이 비용 지불할 수 있는 선에서 나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내가 아는 지식을 그들이 스스로 수행할 수 있게 쉬운 가이드를 제공해 주는 것. 내가 바로 적용해서 행동할 수 있는 부분이 참 많았다. 

 

너무 두근거린다. 그동안 막혀있던 천장이 속 시원하게 뚫리면서 어느 방향으로라도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6. 적용할 것 (Onething)

○ 매월 재독하며 김성오 대표님의 CEO마인드를 완벽하게 모방하기!!! '김성오 대표님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내렸을까?'

 고객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내가 첫 번째로 맡아야 할 업무! 남들이 맡지 않으려는 아이템이 무엇이 있을지 구상하고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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