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투약일지(Week 1)_2025.04.07
위고비 처방 과정, 가격
위고비 처방 병원을 검색하여 퇴근 후 직장 근처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최저가 40만원대를 보고 방문했는데, 위고비 가격만 60만원에 그 외 비만관리 비용이 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그냥 뒤돌아 나왔죠.
[나만의 Dr]앱을 통해 위고비 가격이 43만원인 약국을 선택하고, 인근에 처방 가능한 병원(처방 15,000원)을 확인했습니다. 병원을 예약하자 바로 전화가 걸려오더니, 해당 병원은 위고비 처방전만 발행하지 않고 직접 병원에서 구매해야한다는 안내를 받았고 가격은 45만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위고비+처방전=465,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진료과정
저는 딱봐도 비만인게 눈으로 확인되는지라, 신체계측은 하지도 않고 이전에 비만치료제 사용여부 및 병력만 확인하신 후 초기 투여 용량을 제게 묻더군요. 0.25mg 초기 단계부터 투약할 것을 권고하나, 일반적으로 0.5mg부터 시작하길 원한다고요.
모든 약의 효과도 좋지만,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나는 저인지라... 0.25mg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고 싶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아주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크게 칭찬하시더군요. 사람마다 부작용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단계별로 접근하는게 좋다구요 ^^
참고로 저는 비만 외에는 병력이 전혀 없고, 비만치료제를 투약해 본 경험이 없는 먹성 좋은 사람입니다. ㅋ
첫 투약, 부작용
처방받은 후 간호사 선생님이 상세하게 투약방법을 교육한 후, 배꼽 주변으로 투약(피하주사)을 해주십니다.
주사바늘이 워낙 얇아서 찌르는 느낌도 없이 투약이 되었으나, 약물이 투약된 후 주사한 부위로 경미한 통증이 전해지긴 하더군요.
그 외 약과의 관련성은 모르겠지만 투약한 직후부터 약간의 두통, 울렁거림, 얼굴의 화끈거림, 왼쪽 종아리로 찌릿한 느낌이 있었는데 첫 투약이라서 예민하게 받아들인 것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입안이 까끌까끌한 느낌이 들면서 신기하게도 먹고자하는 욕구가 전혀 없더군요 ㅎㅎ
위고비프리필드펜 0.25(세마글루티드) 품목허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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